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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권 지역 이틀째 폭염특보…낮 최고 33도

등록 2017.05.30 07: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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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전국적으로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가마솥 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10일 오후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공원 앞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6.08.10.  taehoonlim@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전남 동부권지역에 발효된 폭염주의보가 이틀째 지속되는 등 광주와 전남지역은 더울 것으로 보인다.

 3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순천·광양·보성·구례·곡성지역에 발효된 폭염주의보가 이날까지 유지되고 있다.

 전날 최고 기온은 광양 35.4도를 최고로 보성 벌교 34.9도·광주 풍암 34.9도·순천 33.9도·구례 33.3도·곡성 옥과 33.3도였다.

 이날에도 최고기온은 광주 32도 등 대부분 지역이 27도에서 33도로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연중 이틀 이상 최고기온이 33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를, 35도 이상일 때 폭염경보를 발효하고 있다.

 5월의 폭염특보는 지난 2015년 5월25일 한 차례 기록됐다. 하지만 무더위는 31일 오후 비가 내리면서 한 풀 꺾일 전망이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내려졌지만 낮과 밤 기온차가 큰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고 기온이 높은 오후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해상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아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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