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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중심가에서 차량폭탄 테러, 10명 죽고 22명 부상

등록 2017.05.30 08: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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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그다드 (이라크) = AP/뉴시스】 = 지난 해 7월8일 바그다드시내의 대형트럭 폭탄 테러로 불타버린 쇼핑 몰이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의 글로 뒤덮여있다. 바그다드에서는 올해에도 라마단의 첫날인 29일 밤 가족들이 즐겨찾는 아이스크림 가게 앞에서 승용차의 폭탄이 폭발, 10명이 죽고 20여명이 다쳤다.  

【 바그다드 (이라크) = AP/뉴시스】 = 지난 해 7월8일 바그다드시내의 대형트럭 폭탄 테러로  불타버린 쇼핑 몰이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의 글로 뒤덮여있다.  바그다드에서는 올해에도 라마단의 첫날인 29일 밤 가족들이 즐겨찾는 아이스크림 가게 앞에서 승용차의 폭탄이 폭발,  10명이 죽고 20여명이 다쳤다.  

【바그다드(이라크)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바그다드 중심가의 한 인기있는 아이스크림 가게 앞에서 29일 밤(현지시간) 차량폭탄이 폭발해 10명이 죽고 22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이라크 경찰이 발표했다.

 병원과 경찰에 따르면 이 공격은 무슬림이 낮 동안 금식하는  한달 동안의 라마단 기간 중 첫 날에 일어났다.  해가 지고 나면 낮동안의 금식을 깨는 이라크의 가족들이 몰려나와 바그다드 시내의 식당과 카페들은 순식간에 만원이 된 상태였다.

 경찰은 이번 폭탄이 바그다드 중심가의 인기 아이스크림 가게를 목표로 길 앞에 주차된 차량 안에 폭발물을 남겨둔 것이라고 한 경찰관이 말했다.  이 말을 한 경찰관은 규정에 따라 말할 권리가 없다며 익명을 요구했다.

 아직 이번 테러를 했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오지 않았지만  과거에 유사한 테러공격을 한 적이 있는 IS의 소행이 의심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 해 라마단 중에도 대형 트럭의 폭탄을 이용해 수백명의 인명을 살상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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