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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형 베이비부머 일자리사업' 본격 가동

등록 2017.05.30 0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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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장년층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부산형 베이비부머 일자리사업’을 본격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부산형 베이비부머 일자리사업’은 조기퇴직한 베이비부머 등 장년층을 위해 사회공헌사업·시장형사업·장년인턴십 등 일자리를 지원한다.
 
 시는 자치구·군을 통해 사업운영을 신청한 시니어클럽·복지관·비영리법인 등의 사업계획 등을 심사해 1차로 동구·부산진구·해운대구·연제구·사상구 등 5개 자치구의 11개 사업을 선정, 총 200여 명이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사회공헌사업'은 참여자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한 사회적일자리 및 봉사 성격의 사업으로 총 120명이 참여한다.

 이 사업은 조기퇴직한 베이비부머 등이 ▲㈔한국노후생애설계전문가협회의 ‘인생 이모작 해피 콜센터’를 비롯해 ▲지역아동센터 등 학습지도 ▲전통시장과 주민공동체사업 등 경영 ▲중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과 사회생활적응 및 평생교육 ▲다복동사업 통합사례관리 업무 ▲일자리사업단 판로개척·마케팅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 및 정화활동 등 9개 사업을 지원한다.

 '시장형사업'은 참여자의 안정적 소득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연제구시니어클럽에서 ‘다방 빵&디저트 사업단’이 선정돼 30여 명이 참여한다.

 마지막으로 '인턴십사업'은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에서 정부의 인턴지원 사업에서 제외된 소상공인 중 참여자에게 기술·경영 등 전수 가능한 5인 미만 사업체 위주로 50명의 장년인턴십을 지원한다. 일자리 창출과 함께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경영지원 효과도 기대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베이비부머 등 장년세대는 평균 53세에 퇴직함으로써 숙련된 인적자원을 사회공헌사업 등을 통해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정책에 발맞춰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해 시민들의 가계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오는 7월께 공모를 통해 올해 두 번째 부산형 베이비부머 일자리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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