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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경찰 "자카르타 테러용의자 3명 추가체포"

등록 2017.05.30 0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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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AP/뉴시스】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동부 캄풍 멜라유 버스 정류장에서 24일 밤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연쇄 폭발이 발생해, 25일 경찰들이 현장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이날 폭발로 경찰 3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했다. 또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자 2명도 현장에서 숨졌다. 2017.05.25.

【자카르타=AP/뉴시스】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동부 캄풍 멜라유 버스 정류장에서 24일 밤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연쇄 폭발이 발생해, 25일 경찰들이 현장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이날 폭발로 경찰 3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했다. 또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자 2명도 현장에서 숨졌다. 2017.05.25.

【자카르타=AP/뉴시스】조인우 기자 = 인도네시아 경찰이 자카르타 버스정류장 자살폭탄 테러 용의자 세 명을 추가 체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4일 수도 자카르타 동부 캄풍 멜라유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5분 간격으로 발생한 연쇄 폭탄 테러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테러로 경찰 3명이 목숨을 잃고, 11명의 시민이 부상을 당했다. 용의자 2명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센트럴 자바 지역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29일 새벽 각각 붙잡혔다. 세툐 와시스토 인도네시아 경찰 대변인은 자카르타 인근에서 또 다른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추가로 밝혔다. 이로써 사망한 용의자 두 명을 포함해 모두 여섯 명이 체포됐다.

 와시스토 대변인은 당국이 이들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일요일에 체포된 용의자는 테러 직전 테러범 아흐마드 수크리를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 24일 테러는 지난해 1월 4명의 시민과 4명의 테러범이 사망한 사건 이후 자카르타에서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테러로 꼽힌다.

 앞서 티토 카르나비안 인도네시아 경찰청장은 DNA 조사 결과 테러범을 웨스트 자바 출신 수크리(32)와 이흐완 누룰 살람(31)으로 특정했다.

 카르나비안 청장은 "두 사람이 지난 2015년 결성된 이슬람국가(IS) 연계 극단주의 테러조직 ‘자마 안샤룻 다울라(JAD)’의 회원이며 IS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에게 충성을 맹세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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