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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남한강 잔도' 윤곽…수양개역사문화길 7월 개통

등록 2017.05.30 09: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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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강신욱 기자 = 30일 충북 단양군 단양읍에서 적성면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을 잇는 수양개역사문화길이 7월 개통을 앞두고 남한강 잔도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017.05.30. (사진=단양군 제공)  photo@newsis.com

【단양=뉴시스】강신욱 기자 = 30일 충북 단양군 단양읍에서 적성면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을 잇는 수양개역사문화길이 7월 개통을 앞두고 남한강 잔도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017.05.30. (사진=단양군 제공)  [email protected]

【단양=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단양군의 수양개역사문화길이 개통을 앞두고 남한강 잔도(棧道·험한 벼랑 같은 곳에 낸 길)가 모습을 드러냈다.

 30일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읍 상진리 단양삼거리에서 남한강 암벽을 따라 적성면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을 잇는 수양개역사문화길이 7월1일 개통할 예정이다.

 이 길은 현재 일반구간 320m가 마무리된 가운데 암벽 구간 800m는 데크로드 공사가 진행 중으로 전체 공정률은 90%이다.

 48억9000만원을 들여 전체 길이 1120m, 폭 2m 규모로 만들어지는 이 길은 접근하기 어려웠던 남한강 암벽을 따라 걷게 된다.

 남한강과 접한 암벽 20여 m 높이에 설치된 잔도는 트레킹의 낭만과 짜릿한 스릴을 온몸으로 체험하고 탁 트인 남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군은 여기에 수중생태관찰원과 남한강 물빛 길, 흔적의 거리 등도 조성한다.

 주위에는 선사유적, 자연자원, 관광시설 등이 있다.

 수양개역사문화길은 기존 수양개 둘레길(8.4㎞)과도 연결해 트레킹을 즐기는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길의 완공에 맞춰 인근 만천하 스카이워크, 하강레포츠시설 등 관광체험시설도 개장해 단양의 새로운 관광 테마파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정웅 단양군 관광개발팀장은 "남은 공정을 차질 없이 추진해 여름철에 단양을 찾는 관광객에게 좋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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