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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발달장애아 제주여행 특별 전세기 운영

등록 2017.05.30 08: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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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용//아시아나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발달장애아들과 가족 187명의 첫 제주 나들이를 위해 전세기를 띄운다.

 아시아나항공은 30일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윤지현(16)양을 비롯해 발달장애아들과 가족들의 첫 제주 여행을 돕기 위해 200석 규모의 제주행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동안 다른 승객들에게 피해를 줄까 염려해 항공기 탑승을 포기해야만 했던 발달장애아와 가족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알리자는 취지에서 실시된다. 발달장애아동80명과 그 가족 107명이 참여했다.

 제주여행에 나선 발달장애 자녀들과 그 가족 일행 187명은 이날 오전 11시50분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아시아나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제주로 이동했다.

 이들은 2박 3일 일정동안 ▲함덕해수욕장 ▲매일올레시장 ▲천지연폭포 등 제주도내 주요 관광지를 여행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권윤정 사회공헌파트장은 "항공기 이용이 어려운 발달장애아들에게 항공 여행 기회를 제공해 소중한 추억거리를 선사하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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