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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박성현, 세계랭킹 3계단 껑충 8위…유소연 3위

등록 2017.05.30 0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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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기자= 1일 (현지시각) 미국 미션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나 쇼어 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3라운드. 18번홀에서 박성현이 밝은표정으로 홀아웃하고 있다. 2017.04.02. (사진=LG전자 제공)  photo@newsis.com

리디아고 84주 연속 1위…2위 쭈타누깐에 0.07점 차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우승만 남겨둔 '슈퍼루키'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지난 주말 준우승하며 세계랭킹 8위에 올랐다.

 박성현은 30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5.56점으로 지난주 11위에서 3계단 상승했다.

 박성현은 지난 주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중국의 펑산산(19언더파 269타)에 이어 공동 2위를 했다.

 올 시즌 최고인 준우승과 함께 시즌 4번째 '톱5'에 든 박성현은 8개월 만에 개인 최고인 8위에 복귀했다.

 박성현은 지난해 9월 LPGA 투어 비회원 자격으로 출전한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며 2주 동안 랭킹 8위에 올랐었다.

 세계랭킹 1위 등극을 노렸던 유소연(27·메디힐)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에 밀려 3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유소연은 볼빅 챔피언십에서 간신히 연속 대회 컷 통과 기록(64개 대회)을 이었지만 공동 56위로 부진했다. 지난 시즌 막판부터 이어온 연속 대회 '톱10' 행진도 11개 대회에서 멈췄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8.40점)가 84주 연속 1위를 지킨 가운데 2위 쭈타누깐(8.33점)은 0.07점 차로 압박했다. 유소연(8.21점)과는 0.19점의 격차를 보인다.

 유소연과 쭈타누깐은 이번주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다시 한 번 랭킹 1위 등극에 도전한다. 3주 휴식을 선언한 리디아 고는 이 대회에도 불참한다 .

 볼빅 챔피언십에서 통산 7승째를 거둔 펑산산이 박인비(29·KB금융그룹)와 자리바꿈하며 6위에 올랐다.

 김세영(24·미래에셋), 양희영(28·PNS창호)을 비롯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복귀를 선언한 장하나(25·BC카드)가 한 계단씩 내려가 9~11위에 위치했다.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이지현(21·문영그룹)은 47계단 점프하며 96위로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강수연(41)도 28계단 상승하며 84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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