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우원식 "인사청문 제도 개선, 국회 중심으로 신속히"

등록 2017.05.30 09:21:06수정 2017.05.30 09:23:0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05.29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05.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윤다빈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과 관련, "총리 인준안 처리가 오늘 중으로 합의 안 되면 국회가 국민에게 실망을 안긴 지난 과거를 되풀이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은 어제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심사경과보고서 채택과 본회의 처리를 기대했다. 처리가 불발돼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행히 대통령이 직접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인사검증제도 (마련) 약속과 함께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에 대한 야당과 합의를 계기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비록 전체 야당의 대승적 결단과 이를 통한 합의를 다 하지는 못했지만 내일 본회의 걸림돌은 제거 됐다"고 설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저는 협치를 포기할 생각이 없다. 야당 대표, 국회의원이 계신 곳을 찾아가서 설득하고 토론해서 진정한 협치 과정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인사청문 제도 개선에 대해서는 "인사청문 제도 개선 실무 논의는 정부 내부 논의와 별개로 국회 중심으로 신속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야 4당 원내대표는 전날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국회 운영위원회 소위원회 등을 열어 인사청문 검증 세부기준 논의를 착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는 공정거래위원회와 관련, "공정위는 (삼성 등) 거대 재벌의 꼭두각시 노릇을 했다"며 "공정위는 권한강화에 앞서 철저한 내부개혁과 자정작업에 우선 나서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난 대선에서 자행된 국정원의 불법 행위가 밝혀져야 한다. 서 후보자가 재조사 의지를 표명했는데 뿌리부터 잎사귀 하나까지 새로이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진상조사해야한다, 각종 인적, 제도적 개혁 개혁에도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