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고공행진' 코스피, 2340대로 뚝…이틀째 숨고르기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코스피가 30일 상승 출발한 후 이내 방향을 아래로 향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2352.97)보다 3.57포인트(0.15%) 오른 2356.54에 장을 열었다.

 그러나 개장 후 7분 만에 하락세로 전환, 오전 9시 14분 현재 4.02포인트(0.17%) 떨어진 2348.95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코스피는 지난 22일부터 다섯 거래일 연속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으나 전날에 하락하며 숨고르기를 한 바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168억원억원)과 기관계(130억원)가 순매수세를 나타낸 데 반해 개인(259억원)은 순매도세를 띠고 있다.

  코스피를 업종별로 보면 화학(-0.43%), 철강금속(-0.03%), 전기·전자(-0.03%), 운수장비(-0.12%), 건설업(-0.12%), 통신업(-0.05%), 금융업(-0.37%), 은행(-0.21%), 보험(-0.38%), 제조업(-0.10%) 등은 하락세다.

 반면 음식료업(0.50%), 섬유의복(0.04%), 종이목재(0.05%), 의약품(0.18%), 비금속광물(0.31%), 기계(0.19%), 의료·정밀(1.19%), 유통업(0.94%), 전기·가스업(0.02%), 운수·창고업(0.54%), 증권(0.52%), 서비스업(0.29%) 등은 상승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228만1000원)보다 8000원(0.35%) 하락한 22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현대차(-0.31%), 삼성전자우(-0.39%), NAVER(-0.23%), 한국전력(-0.24%), POSCO(-0.18%), 현대모비스(-0.71%), 신한지주(-1.01%), 삼성생명(-0.40%), KB금융(-0.93%), SK텔레콤(-0.20%), LG화학(-0.81%),아모레퍼시픽(-0.14%) 등도 내림세다.

 SK하이닉스(0.35%), 삼성물산(2.18%),  SK(0.36%) 등은 오름세를 띠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645.09)보다 2.11포인트(0.33%) 오른 645.09에 시작했다.

 NH투자증권 홍성배 연구원은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에 전일 코스피는 7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며 "코스피는 오늘 단기적으로는 지수 레벨에 대한 부담과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중국 제조업 지표 둔화 우려, 대북 리스크 확대 등 대외 불확실성 요인들로 인해 차익실현 욕구가 증가하면서 변동성이 확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30일 현지시각 뉴욕 증권거래소는 메모리얼데이(Memorial Day)를 맞아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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