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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듀얼카메라 성과에 2분기 실적 호조 전망

등록 2017.05.30 09: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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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삼성전기 로고>

【서울=뉴시스】이연춘 기자 = 삼성전기가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듀얼카메라 매출 호조로 2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동부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은 70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5.3% 증가할 전망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는 삼성전기의 카메라모듈 매출액 증가는 5% 수준에 불과하지만 듀얼카메라 비중이 1분기 10% 미만에서 2분기 20%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수익성 개선이 뚜렷히 나타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기판사업부 적자도 많이 줄어들 전망"이라며 "메인보드 매출액이 캡티브 고객의 플래그십 모델 판매 증가로 증가하고 RF PCB 매출액도 40%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MLCC는 범용 제품의 경우 공급 물량 감소, 고용량 제품의 경우 플래그십 스마트폰 수요 증가 등으로 매출액과 수익성이 기대 이상일 것"이라며 "3분기에는 실적이 더 탄력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MLCC는 하반기에 수급이 보다 타이트해지면서 판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권 연구원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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