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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가수원동 메트로시티 본격화…조합원 모집

등록 2017.05.30 10: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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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대전 가수원지역주택조합은 가수원동 새말지구에 조성예정인 메트로시티에 대한 1차 조합원모집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림은 투시도. 2017.05.30 (그림= 조합대행사 제공)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대전시 서구 가수원동에 들어설 예정인 메트로시티 사업이 본격화된다 .

 30일 가수원지역주택조합(가칭)에 따르면 가수원동 새말지구에 조성예정인 메트로시티에 대한 1차 조합원모집이 시작된다. 조합은 최근 사업시행 대행사 위탁계약도 체결했다.

 약 3500가구를 계획 중으로, 이 중 1200 가구를 1차로 공급하게 된다. 전용면적은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59㎡, 75㎡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애초 이 사업은 최근 서구청이 "건축계획이 아직 확정된 것이 없고,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제안도 접수되지 않은 상태"라며 제동을 걸었는데, 조합은 "도시개발법 요건을 충족시켜 진행할 것"이라며 밝히고 있다.

 실제 이 지역은 지난 2005년 도시개발구역 제안 후 동의율 부족 등의 이유로 사업추진 여건 조성이 어려워 제안이 취하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조합은 인근 주거용지와 비교해 주거환경이 개선되지 않으면서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심해 사업추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여기에 2030 대전도시기본계획상 주거용지로 계획돼 있고, 서구의 시가화 예정용지 가운데 주거용지 물량의 개발여유분이 있어 개발이 충분하다는 논리다.

 다만, 조합은 새말지구가 자연녹지(약25%)와 생산녹지(약75%)로 구성돼, 생산녹지지역이 총 30%를 초과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용도변경을 위해 지구단위계획구역지정과 도시개발사업구역지정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개발이 진행되면 도안신도시와 우수한 주거인프라가 갖춰진 관저지구의 공동생활권에 해당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사업지역 바로 옆에 위치한 가수원역이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대상에 포함돼 있고, 트램 노선으로 건설되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가수원네거리역'이 인접해있어 교통 인프라면에서 수혜가 예상된다.

 조합 관계자는 "자금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무궁화신탁과 자금관리 신탁약정을 체결했고, 사업중단 시 사업비 전액을 반환함을 확약하는 '조합원 안심보장 확약서'를 가입계약자 전원에게 발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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