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울교육청, '가방에 책 한 권' 캠페인

등록 2017.05.30 11:3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서울시교육청 '가방에 책 한 권' 캠페인. 2017.05.30.  (사진 = 서울시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학생들이 늘 책을 가지고 다니는 모습을 일상화할 수 있도록 31일부터 '가방에 책 한 권' 운동에 나선다.

 교육청은 이날 오전 10시 중구 정동 예원학교 강당에서 학생과 교사 학부모 대표 300여명과 출판·독서 관련 7개 단체와 '함께 읽는 서울교육' 선포식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독서 교육사업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가방에 책 한 권 사업은 독서를 통해 사고의 힘을 키우고 경험을 나누며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교육청은 우선 독서와 토론, 인문 체험 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학생들의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해 독서 시간 확보, 교육과정 연계 독서, 학교도서관 정비 등 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이를위해 교육청은 출판도시문화재단, 한국출판인회의, 대한출판협회,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어린이문화연대, 어린이도서연구회, 숭례문학당 등 7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한편 선포식에선 선언문 낭독과 축하 공연은 물론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의 '책읽기, 글쓰기 그리고 통섭' 특강이 열린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과거의 독서가 개인적 독서에 머물렀다면 앞으로의 독서는 함께 읽고 소통하며 의미를 재창조하는 과정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그동안 입시와 경쟁의 무게로 다가왔던 아이들의 가방이 '한 권의 책'을 통해 미래의 삶과 꿈을 여는 새로운 의미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