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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동거남녀 싸움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 흉기에 찔려

등록 2017.05.30 1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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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남자 관계를 의심하며 폭력을 휘두른다는 동거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이 동거남이 휘두른 흉기에 얼굴과 복부 등을 찔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30일 인천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인천 서구 검단의 한 주택에서 40대 여성으로부터 동거남이 폭력을 휘두른다며 살려달라는 다급한 구조요청이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천 서부경찰서 검단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이 현장에 도착하자 주택에서 동거녀와 싸우던 동거남 A(56)씨가 흉기로 출동한 경찰관 B경위의 얼굴 1곳과 C순경의 복부 등 2곳을 찔렀다.

 B경위와 C순경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동거남 A씨가 만취 상태에서 폭력을 휘두르며 난동을 부린다며 동거녀가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출동한 경찰관들을 보자 흉기를 휘둘렀으며 조사를 마친 뒤 구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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