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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

등록 2017.05.30 10: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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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청와대는 30일 오전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에 김부겸 의원을 내정했다. 2017.05.30.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문재인 정부의 초대 행정자치부 장관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낙점됐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분권과 자치에 대해선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고 지방분권 강화로 전국이 골고루 발전할 혁신적 국가행정체계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화한 성품과 풍부한 경륜을 갖춘 김 후보자는 지역주의 타파에 앞장서고 지방 분권발전을 추진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TK(대구경북)라는 지역적 기반과 4선 중진 의원이라는 점, 문 대통령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출신으로 여당내 입각 1순위로 꼽혀 왔다.

 1958년 경북 상주 출신인 김 후보자는 대구초, 대구중, 경북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정치학과 시절인 1977년 '유신반대' 시위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제적당했다. 이듬해에는 '긴급조치 9호'를 위반해 실형을 살았다.

 1991년 민주당 부대변인으로 정치계에 입문한뒤 제16대, 17대 18대,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의원 시절 행정자치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열린우리당 원내수석부대표,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고 문 대통령 선거캠프에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그는 2000년 한나라당 소속으로 경기도 군포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지만 한나라당 강경보수세력과 불화를 겪다 탈당해 열린우리당을 창당했다. 2004년, 2008년 군포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2012년 민주당 사상 첫 TK출신 직선 최고위원이 됐다.

 김 후보자는 2012년 '내가 군포에서 4선을 하면 그건 월급쟁이다'라며 4선이 보장된 군포 지역구를 버리고 고향인 대구 수성(갑)에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 3수 끝에 20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김 후보자는 일찌감치 대선출마를 포기하고 문 대통령이 민주당의 후보로 확정되자 공동선대위원장이 돼 TK 지역 공략을 책임졌다.

 ▲1958년 경북 상주 출생 ▲경북고등학교 ▲서울대 정치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 집행위원 ▲민주당 부대변인 ▲열린우리당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국회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16·17·18·20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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