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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수 확보…충북 예비비 20억원 긴급지원

등록 2017.05.30 10: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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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9일 오후 물이 말라버린 충북 진천군 미호저수지를 살펴보고 있다. 2017.05.29 (사진=농식품부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도는 농작물 가뭄 피해예방을 위해 예비비 2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본격적인 영농철에 접어들었으나 올 들어 충북 지역 강수량은 162.2mm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8.1mm의 56.3%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모내기 지연은 물론 고추, 옥수수, 고구마, 채소류 작물 피해가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이번에 도가 지원하는 예비비는 관정개발, 양수기·호스·스프링클러 등 급수장비 구입 등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위해 쓰일 계획이다.

 도는 특히 가뭄 대책 상황실을 TF로 확대 운영하는 한편 가뭄 해소를 위한 한발 대비예산 170억원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다.

 도 최낙현 유기농산과장은 "기상청은 6월 중 강수량도 예년과 비슷하고, 마른 장마를 예상하고 있다"면서 "도와 도내 시·군은 가뭄 극복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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