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기도 개별공시지가 3.71% ↑…가장 비싼 땅은 판교 현대백화점

등록 2017.05.30 11:00:00수정 2017.05.30 17:59:1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수원=뉴시스】 경기 성남의 판교테크노밸리 전경. 2017.2.12. (사진=경기도 제공)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경기 성남의 판교테크노밸리 전경. 2017.2.12. (사진=경기도 제공)  [email protected]

가장 싼 곳은 포천 신북면 삼정리
 안산, 화성 등 상승폭 커

【수원=뉴시스】 김동식 기자 = 경기지역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성남 분당구 백현동 현대백화점 판교점으로 나타났다.

 이 곳의 ㎡당 공시지가는 1820만원이다. 지난해에도 ㎡당 1765만원으로 도내에서 가장 비쌌다. 반면 가장 싼 곳은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 산 268로 ㎡당 463원이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31일 홈페이지에 공시한다.

 경기도내 441만여 필지의 지가 총액은 1320조4020억원이다.

 ㎡당 평균 13만440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여섯 번째다. 1위는 서울로 ㎡당 평균 231만3575원이다.

 이런 도내 개별공시지가 상승폭은 3.71%다. 지난해 3.64%보다 0.07% 올랐고 전국 평균 상승률 5.34%보다는 낮았다.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안산 단원구로 8.53%였다. 이어 안산 상록구 7.81%, 화성 7.53% 등의 순이었다.

 반면 가장 적게 오른 곳은 고양 덕양구로 1.04%에 그쳤다. 또 고양 일산서구 1.22%, 양주 1.28% 등으로 상승폭이 적었다.

 도는 안산 단원구의 경우, 시화 MTV지구 개발과 소사~원시선 복선전철 공사 영향으로 상승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안산 상록구는 팔곡이동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용도지역 변경(자연녹지지역→공업지역), 화성시는 화성동탄2지구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마도면 화성바이오밸리 조성사업 등이 상승 원인이다.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31일부터 시·군·구청이나 경기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6월 29일까지 토지 소재 시·군·구청에 이의신청 할 수 있다.

 시장·군수·구청장이 재조사나 감정평가사의 검증 등을 거쳐 오는 7월 30일까지 개별공시지가를 확정한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