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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중국과 공조로 마약 605kg 적발

등록 2017.05.30 11: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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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AP/뉴시스】필리핀 국립수사국(NBI)는 29일(현지시간) 중국과의 공조로 64억페소(약 1441억2800만원)에 달하는 마약 605kg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는 중국의 마약단속국으로부터 마약이 대량으로 선적됐다는 정보를 들은 NBI와 필리핀 마약단속국, 경찰, 세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2017.05.30

【마닐라=AP/뉴시스】필리핀 국립수사국(NBI)는 29일(현지시간) 중국과의 공조로 64억페소(약 1441억2800만원)에 달하는 마약 605kg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는 중국의 마약단속국으로부터 마약이 대량으로 선적됐다는 정보를 들은 NBI와 필리핀 마약단속국, 경찰, 세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2017.05.30

【마닐라=AP/뉴시스】조인우 기자 = '마약과의 전쟁’을 펼치고 있는 필리핀 당국이 중국과의 공조로 마약 605kg를 적발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국립수사국(NBI) 관계자는 지난 주말 수도 마닐라의 한 창고에서 '샤부(shabu)’로 알려진 505kg의 메스암페타민을 대거 발견했다고 알렸다. 필리핀 마약단속국 역시 지난 27일 다른 창고에서 100kg을 더 적발했다. 모두 64억페소(약 1441억2800만원) 상당이다.

 이번 수사는 중국의 마약단속국으로부터 마약이 대량으로 선적된 정보를 들은 NBI와 필리핀 마약단속국, 경찰, 세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필리핀과 중국은 지난해 10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마약 퇴치에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페르디난드 라빈 NBI 부국장은 "행정부의 여러 기관 뿐 아니라 국제사회가 협력한 좋은 신호"라고 평가했다.

 세관원 니카노르 파엘든은 로이터통신에 "중국과의 효과적인 정보공유가 마약거래에 연관된 모든 사람들에게 강력한 경고를 보내고 있다"고 했다.

 마약을 불법으로 들여온 혐의를 받은 용의자 두 명은 체포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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