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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 3대 반칙 특별단속…3338명 검거

등록 2017.05.30 10: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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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경찰청 전경. (사진=뉴시스DB)

제주지방경찰청 전경.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경찰이 지난 2월7일부터 100일간 이른바 생활· 교통· 사이버 등 이른바 '3대 반칙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펼친 결과 민생사범 3338명을 적발했다.

 30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특별단속에서 교통반칙이 적발 건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세부적으로는 끼어들기· 꼬리물기 등 얌체운전행위 1126건을 단속했다.

 이 같은 교통안전 위협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 결과 음주교통사고가 전년 대비 102건에서 81건으로 2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가 12월 11명에서 3월에 3명, 4월 4명, 5월 4명 등으로 눈에 띄는 감소세를 기록했다.

 사이버 반칙 분야인 온라인 직거래 사기와 보이스피싱 사범 등에서도 총 295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8명을 구속했다.

 제주경찰은 지난 3월 보이스피싱 피해사례가 연이어 발생하자 금융감독원 및 언론과의 공조를 통해 '긴급피해경보 발령' 등 전방위 홍보로 추가 피해를 막았다.

 주민 생활을 위협하는 안전비리인 조폭·주폭 등 생활반칙 분야에서도 총 151명을 검거해 25명이 구속됐다.

 이 중 영세서민을 대상으로 영업방해와 갈취를 일삼은 주취 폭력범 56명을 검거했다.

 이상정 제주경찰청장은 “100일 특별단속 이후에도 일상생활 곳곳에서의 반칙과 편법행위를 근절하고, '안전한 국제도시 제주'의 위상에 걸맞은 적극적인 경찰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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