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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호소

등록 2017.05.30 10:53:00수정 2017.05.30 10: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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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우원식(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저는 협치를 포기할 생각이 없다. 야당 대표, 국회의원이 계신 곳을 찾아가서 설득하고 토론해서 진정한 협치 과정을 만들겠다"고 발언하고 있다. 2017.05.30.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우원식(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저는 협치를 포기할 생각이 없다. 야당 대표, 국회의원이 계신 곳을 찾아가서 설득하고 토론해서 진정한 협치 과정을 만들겠다"고 발언하고 있다. 2017.05.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윤다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통과를 위해 야당에 협치를 주문했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은 어제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심사경과보고서 채택과 본회의 처리를 기대했다. 처리가 불발돼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총리 인준안 처리가 오늘 중으로 합의 안 되면 국회가 국민에게 실망을 안긴 지난 과거를 되풀이하게 된다"고 호소했다.

 그는 "다행히 대통령이 직접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인사검증제도 (마련) 약속과 함께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에 대한 야당과 합의를 계기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비록 전체 야당의 대승적 결단과 이를 통한 합의를 다 하지는 못했지만 내일 본회의 걸림돌은 제거 됐다"고 강조한 뒤 "저는 협치를 포기할 생각이 없다. 야당 대표, 국회의원이 계신 곳을 찾아가서 설득하고 토론해서 진정한 협치 과정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도 "청와대와 여당은 성공적 협치를 위해 야당 요구를 대폭 수용했다. 비서실장 사과에 이어 어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국민과 야당에게 양해를 구했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사기준을 제시했다"며 "사실상 야당 요구사항 전폭 수용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수석은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청와대와 여당의 협치를 위한 노력에 응답해야 한다. 국정의 안정적인 운영과 새로운 대한민국 협치는 야당이 손을 잡아줘야 가능하다"며 "총리 인준 동의안 법적 시한인 31일 넘긴다면 협치는 출발하기 전부터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해야 한다. 오늘 하루도 원내대표, 부대표 협의를 포함해 모든 노력을 다해 야당을 설득하고 마지막까지 총리 인준 합의를 원만하게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인사청문 제도 개선에 대해서는 "인사청문 제도 개선 실무 논의는 정부 내부 논의와 별개로 국회 중심으로 신속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도 "이번주라도 운영위가 개최돼서 인사청문제도 개선과 세부기준 수립 위한 소위가 구성될 수 있도록 오늘부터 야당과 제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야 4당 원내대표는 전날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국회 운영위원회 소위원회 등을 열어 인사청문 검증 세부기준 논의를 착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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