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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업계 최초 '인출식 연금펀드' 출시

등록 2017.05.30 1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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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억원 투자 시 25년간 월 62.5만∼110만원 인출 후에도, 1.5억원 이상 남아"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업계 최초로 인출식 연금펀드인 '삼성한국형 인출식연금펀드(RIF)'시리즈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삼성한국형 RIF 상품은 매월 필요한 연금 소득을 받으면서 일정기간 투자 후 은퇴잔존자산을 확보해 장수 및 물가상승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가령 이 펀드 안정형에 3억원을 투자했을 경우 월 62만5000∼110만원(첫해 2.5%, 매년 물가상승분만큼 추가 지급)을 25년간 받은 후에도 은퇴잔존자산이 1억5000만원(원금의 50%) 이상이 될 확률이 99%라고 삼성자산운용은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 양정원 전무는 "이 펀드는 수익이 나면 분배하는 기존 월지급식 펀드와는 달리 은퇴자에게 필수적인 월소득을 정기 지급하면서도 은퇴 잔존자산을 최대한 많이 보존하는 것이 핵심 투자 목표"라며 "80세까지 살 줄 알고 모아둔 돈 다 써버리면 그 이후에는 어떻게 하지라는 고민을 해결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피탈그룹 스티브 왓슨 회장은 "은퇴자들은 기본 생활 유지, 라이프스타일 충족,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 대비, 유산 확보 등 4가지 니즈를 갖고 있다"며 "이 상품은 이를 모두 충족하는 것은 물론 한국 은퇴자들에 맞게 철저히 검증하고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 펀드 시리즈는 안정형인 ‘삼성 한국형RIF’상품 안에 월지급식과 거치식 2종류와 중립형'삼성 한국형RIF플러스내 다시 월지급식과 거치식 2종류 등 총 4개의 펀드로 구성돼 있다. 안정형은 자산을 보존하면서 물가상승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운용하며, 중립형은 안정형보다 적극적으로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안정형과 중립형 두 펀드 모두 월지급식(연금전용)과 거치식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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