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세월호 유류피해 진도 어민들 6월1~2일 서울광화문 집회

등록 2017.05.30 10:52: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목포=뉴시스】신대희 기자 = 26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만 북문 옆에서 진도군 동거·서거차도 주민 70여 명이 '세월호 인양 중 기름 유출로 인한 피해 보상 집회'를 열고 있다. 주민들은 '기름 유출로 자연산 미역 등을 쓸 수 없게 됐다'며 보상을 요구했다. 2017.05.26.  sdhdream@newsis.com

【진도=뉴시스】박상수 기자 = 세월호 인양과정에서 발생한 기름유출로 피해를 본 전남 진도지역 어민들의 집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30일 진도군에 따르면 조도면 동서거차도 주민 80여명이 오는 6월1일과 2일 이틀간 서울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갖는다.

 어민들은 집회에서 유류 유출로 발생한 피해에 대한 합당한 보상과 해수부의 적극적인 업무추진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또 정부의 선 보상 후 인양업체 구상권 청구, 보관 건조미역의 물류비 지원 등을 촉구할 방침이다.

 어민들은 2일에는 국회를 방문해 윤영일·박주민 의원을 만나 피해보상 대책과 소송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어민들은 지난 26일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에서 집회를 갖고 생존권 보장과 신속한 보상 등을 촉구했다.

 지난 3월 세월호 인양과정에서 잔존유 50㎘ 가량이 유출되면서 동·서거차도 등 조도면 주민들의 양식장 등 554.5㏊에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규모만도 135어가에서 34억여원을 신고했으나 인양업체 측은 '선 판매 후 보상' 입장을 고수하면서 어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