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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文대통령 NSC 단 한번만 주재…안일한 태도"

등록 2017.05.30 12: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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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가칭)개혁보수신당 오신환 대변인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진짜보수와 가짜보수 비교를 하고 있다. 2017.01.01.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가칭)개혁보수신당 오신환 대변인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진짜보수와 가짜보수 비교를 하고 있다. 2017.01.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바른정당은 30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북한이 세차례나 미사일 도발을 했음에도 문 대통령이 단 한차례만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주재한 것을 비판하고 나섰다.

 오신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첫 번째 북 미사일 도발 때에는 NSC 상임위 회의를 직접 주재하였으나, 두 번째 도발에는 휴가를 핑계로 국가안보실장에 맡겼고, 어제 역시 NSC 상임위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대통령 당선증 잉크가 마르지도 않은 상황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3차례나 발생했다면 사태의 심각성을 따져볼 때 문 대통령이 NSC를 주재하고 북한에 단호한 메시지를 전했어야 옳다"고 비판했다.

 오 대변인은 "북한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20일도 안 된 상황에서 3번째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올해만 9번째인데 시기를 놓고 보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더 잦은 도발을 한 셈"이라며 "국제사회와 달리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도발에 대한 태도는 너무 안일하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거듭 비판했다.

 그는 또 "3차례의 도발에도 겨우 1차례만 상임위를 주재했다는 것은 과연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겠다는 의지가 있는지를 가늠케 하는 대목"이라며 "더욱이 같은 날 일본 아베 총리가 직접 NSC를 주재한 것과 비교해 볼 때, 스스로 '안보대통령'이라고 강조한 문 대통령은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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