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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재개 동백세브란스병원, 의료복합 첨단산단으로 재탄생

등록 2017.05.30 11: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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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시스】이정하 기자 = 경기 용인시는 기흥구 중동 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공사가 중단된 지 2년 6개월여 만인 6월5일 재개된다고 30일 밝혔다. 이 일대는 동백세브란스 건립부지를 포함한 20만8973㎡에 종합병원과 첨단의료산업체, 의학연구소 등이 들어서는 의료복합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된다. 2017.05.30 (사진=용인시 제공)  photo@newsis.com

【용인=뉴시스】이정하 기자 = 경기 용인시는 기흥구 중동 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공사가 중단된 지 2년 6개월여 만인 6월5일 재개된다고 30일 밝혔다. 이 일대는 동백세브란스 건립부지를 포함한 20만8973㎡에 종합병원과 첨단의료산업체, 의학연구소 등이 들어서는 의료복합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된다. 2017.05.30  (사진=용인시 제공)  [email protected]

【용인=뉴시스】이정하 기자 = 잠정 중단됐던 연세의료원의 용인 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공사가 중단된 지 2년 6개월여 만에 재개된다.

 용인시는 6월5일 동백세브란스병원 재착공식 및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선포식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동백세브란스병원은 연세의료원이 기흥구 중동 724-1번지 일대에 2880억원을 투입해 지하 4층 ~ 지상 13층 800병상 규모로 짓는 종합병원이다.

 2008년에 종합의료시설로 도시계획시설 결정 뒤 2012년 5월 착공에 들어갔으나 연세의료원 측이 자금난과 불확실한 의료환경 등을 이유로 지상 2층까지 기초 골조공사만 마무리한 채 2014년 12월 공사를 잠정 중단했다.

 용인시는 지역 내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대형종합병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해부터 연세의료원 측에 병원을 포함한 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공사 재개 방안을 모색했다.

 시의 적극적인 설득에 연세의료원 측은 지난해 12월25일 동백세브란스 건립부지를 포함한 20만8973㎡에 종합병원과 첨단의료산업체, 의학연구소 등이 들어서는 의료복합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투자의향서를 용인시에 접수했다.  

 경기도 지방산업단지입지심의위원회에서 산업단지 물량배정을 받은 시는 향후 국토교통부의 산업단지 지정계획 반영, 산업단지 승인 신청 등을 거쳐 연말께 산업단지 승인을 고시한다는 계획이다.

 연세의료원 측은 2020년에 병원 및 산업단지 공사를 준공할 방침이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그동안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100만 용인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첨단 의료인프라를 갖추게 돼 도시 성장에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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