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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피해 막아라…전주시 '안전한 여름나기' 지원

등록 2017.05.30 11: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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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올 여름에도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전북 전주시가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한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9월 말까지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그늘막을 설치하는 등 폭염대비 안전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우선 거리를 지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조금이나마 햇볕을 피할 수 있도록 전주 한옥마을 입구와 풍남문 교차로, 충경로 사거리, 오거리 문화광장 등 주요 교차로 횡단보도 11곳에 그늘막 쉼터를 설치했다.

 그늘막 쉼터는 기존에 설치됐던 일반 천막형과는 달리 도시미관과 디자인 요소를 고려해 화려한 색깔의 천으로 제작됐다.

 시는 그늘막 쉼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며, 각 동별로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이끌어 그늘막이 설치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냉방기가 갖춰진 경로당과 주민센터, 마을회관 등 441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운영하고, 재난도우미로 1800여명을 지정해 폭염취약계층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폭발 가능성이 있는 가스·석유시설 등 주요 시설에 대해서는 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벌이고, 주요 도로의 온도을 낮추기 위해 물 뿌리기와 대형얼음을 비치하는 쿨 서비스를 추진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조금이나마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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