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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 특혜' 초래 교수 '성추행 의혹'까지 불거져

등록 2017.05.30 11: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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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뉴시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전경. (사진=뉴시스 DB)

【충주=뉴시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전경. (사진=뉴시스 DB)

【충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특정 학생에게 학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충북 충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해당 교수가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추가 의혹도 받고 있다.

 30일 대학 측에 따르면 강의시간에 여학생 10여 명이 A교수한테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대학 학생회는 최근 자체 조사를 통해 A교수가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여학생 5~6명은 강의 시간에 A교수가 시범을 보이면서 신체적 접촉을 했다고 설문조사에서 답했다.

 학생회는 이 설문조사 결과를 이번 주에 교내 양성평등기관에 제출하기로 했고, 교수회는 교무처에 A교수의 징계를 요청하기로 했다.

 대학 측은 첫 번째 과목에 대한 학점 특혜에 이어 두 번째 과목과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도 학교법인에 징계를 제청할 방침이다.

 A교수는 개별수업 과정 잘못은 일부 인정했지만, 성추행 의혹은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교수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인터뷰를 거부했다.

 A교수는 앞서 자신의 지인 아들인 B학생이 강의 출석이나 시험을 제대로 치르지 않았음에도 비정상적으로 학점을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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