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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김정남 암살 사건 고등법원으로 이첩

등록 2017.05.30 11: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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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팡=AP/뉴시스】김정남 암살용의자 도안 티 흐엉이 13일 말레시이사 세팡 법원에서 재판을 마친 후 여성경찰의 호위를 받아 걸어가는 동안 웃고 있다. 2017.04.12

【 세팡=AP/뉴시스】김정남 암살용의자 도안 티 흐엉이 13일 말레시이사 세팡 법원에서 재판을 마친 후 여성경찰의 호위를 받아 걸어가는 동안 웃고 있다. 2017.04.12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말레이시아 세팡법원이 김정남을 암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여성 용의자 두 명의 사건을 샤알람 고등법원으로 이첩했다.

 30일(현지시간) 더스타에 따르면 이날 열린 2차공판에서 하리스 샴 모하멧 야신 판사는 무하마드 이스칸달 하으마드 차장검사가 형사소송법 제 177조 A항에 의거해 사건을 고등법원으로 보내 달라고 제기한 요청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고등법원에서 사건을 다룰 날짜는 미정이다.

 두 피고인은 지난 2월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김정남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이들 모두 TV 리얼리티 쇼 촬영이라는 북한 용의자들의 거짓말에 속았다며 자신들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현지 경찰은 살해 직후 북한으로 돌아간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 국적 용의자 4명에 대한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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