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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AI 위기경보 '경계→관심' 하향조정

등록 2017.05.30 11: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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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27일 전북 김제시 용지면 신정리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계란을 수거해 폐기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용지에는 64개 산란계 농장에서 닭 167만4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시는 AI 발생농장 중심 보호지역(3㎞)내에 있는 이들 농장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과 계란을 폐기하고 있다. 2016.12.27.  k9900@newsis.com

【세종=뉴시스】우은식 기자 = 지난해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에 대한 위기단계가 평시 수준인 관심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운영했던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종료하고,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AI와 구제역 가축방역심의회를 열어 6월 1일부로 구제역과 AI 위기경보 단계를 현행 '경계'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한다.

 위기 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4단계로 이번에 2단계 밑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특별방역 대책이 종료된다.

 구제역의 경우 지난 2월13일 충북 보은지역에서, AI는 지난 4월4일 충남 논산에서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추가 발생이 없고 전국의 이동제한조치가 모두 해제된 점을 고려해 이번 위기단계 하향 조정이 결정됐다.

 AI는 살처분 매몰이 끝난 4월4일 이후 30일이 지난 시점에서 방역지역 내 가금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이상이 없었으며, 구제역은 최근 백신 항체형성률 조사결과에서 항체형성률(소 98%, 돼지 77.7%)이 높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특별방역대책기간이 종료됐으나 지난 4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AI·구제역 방역 개선대책 추진상황 점검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분기별로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키로 했다.

 또한 6월 1일부터 30일까지 방역에 취약한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1차 중앙 합동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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