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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금· 대출 금리 동반 하락…주택대출은 보합

등록 2017.05.30 12: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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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25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1.25% 수준으로 동결했다.  hokma@newsis.com

예금은행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 연 1.48%, 대출금리 3.42%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전반적인 시장금리 하락으로 4월 예금은행의 수신금리와 대출금리가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가계대출금리도 하락했지만 주택담보대출은 8개월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권을 유지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4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올해 4월 중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1.48%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하락했고, 대출금리는 연 3.42%로 전월대비 0.06%포인트 하락했다.

 순수저축성예금 수신금리는 1.44%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하락했고, 시장형금융상품 수신금리는 1.62%로 0.02%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3.42%로 0.11%포인트 하락했고,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3.41%로 0.02%포인트 하락했다.

 가계 주택담보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의 경우 연 3.21%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해 7월부터 8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후 3월 2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이는 1.94%포인트로 집계됐다. 예대금리차이는 작년 12월 1.88%, 올해 2월 1.96%, 3월 1.99%로 상승세를 나타내다 이달 1.94%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축소된 것이다.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1.13%, 총대출금리는 연 3.39%로 전월수준을 유지했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이는 2.26%p로 전월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2015년 3월(2.27%) 이후 2년만에 가장 크게 벌어진 것이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이는 작년 12월 2.19%, 2월 2.23%, 3월 2.26%에 이어 이달에도 2.26%를 유지했다.

 비은행금융기관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는 신협, 상호금융, 새마을금고가 각각 0.02%포인트, 0.06%포인트, 0.02%포인트 상승했다.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신협은 0.04%포인트 상승했으며, 상호저축은행, 새마을금고는 각각 0.19%포인트, 0.05%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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