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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BMW, 중국 선양공장 가동 중단...부품 부족으로

등록 2017.05.30 11: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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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중국 선양공장

BMW 중국 선양공장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세계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 BMW가 부품 부족으로 독일에 이어 중국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생산 중단을 중단하게 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30일 미하엘 렙슈토크 BMW 대변인을 인용해 운전 관련 부품이 달리면서 중국 선양(瀋陽)과 남아공 로슬린에 있는 공장의 가동을 멈추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렙슈토크 대변인은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도 일부 폐쇄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BMW 공장의 가동 정지는 이탈리아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가 필요한 부품을 제때 납품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통신은 지적했다.

 이와 관련 독일 포쿠스 잡지는 28일 BMW 라이프치히 공장이 26일부터 생산을 멈췄고 뮌헨 공장도 조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전했다.

 BMW 선양 공장은 두 곳으로 화천(華晨) 자동차 집단과 합작으로 3 시리즈와 5 시리즈를 생산하고 있다.

 렙슈토크 대변인은 "현 시점에서 생산정지가 언제 풀릴지는 확실하지 않다"며 부품 부족으로 인한 추가 가동 중단도 필요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가동중단으로 인한 재정 면에서 타격에 관해 렙슈토크 대변인은 "아직 정확히 산정하지 않았으나 대처 가능할 것"이라고는 강조했다.

 하지만 렙슈토크 대변인은 생산정지로 BWM '1 시리즈'에서 '4 시리즈'까지 전 모델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히고 있어 상당한 타격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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