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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인사청문특위, 오후 3시 간사회동…'이낙연 보고서 채택 논의'

등록 2017.05.30 1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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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국무총리(이낙연)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실에서 여야 간사협의를 끝낸 위원들이 나오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태 바른정당 간사,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간사. 정성호 위원장, 경대수 자유한국당 간사. 2017.05.26.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국무총리(이낙연)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실에서 여야 간사협의를 끝낸 위원들이 나오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태 바른정당 간사,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간사. 정성호 위원장, 경대수 자유한국당 간사. 2017.05.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홍지은 기자 =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인사청문특위)는 30일 오후 3시 간사회의를 열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심사보고서 채택을 논의한다. 이 후보자 '불가' 결론을 내린 자유한국당은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수 국민의당 간사는 이날 뉴시스와 전화통화에서 "3시 간사회동을 할 예정"이라며 "경대수 자유한국당 간사는 안 온다고 했다. 안 오면 안 오는 대로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자유한국당이 미온적이라 간사회동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전날 의원총회를 열어 이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반대를 결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 기간 약속한 고위 공직 5대 원천 배제 원칙을 훼손했다는 이유에서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문 대통령의 입장 표명에 따라 인준 협조로 선회했다. 단 바른정당은 청문보고서 채택에는 협조하되 반대표를 던질 방침이다.

 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이 불참해도 청문보고서 채택과 본회의 표결이 가능하지만 향후 인사청문회와 국정운영을 위해 오는 31일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이 참여한 가운데 인준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내일 오전까지만 청문보고서를 채택하면 된다. 자유한국당과 합의된 상황에서 채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국회의장 직권상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협치를 말하고 있는데 첫 국무총리를 일방적으로 임명하는 것은 국민이 바라는 바가 아니다"며 "자유한국당이 어떤식으로든 대승적으로 판단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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