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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출신 36세 천재과학자 미스트리, 삼성전자 최연소 전무급 승진

등록 2017.06.02 09:12:54수정 2017.06.07 20: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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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금 첨부용//프라나브 미스트리 삼성전자 리서치 아메리카(SRA) SVP(전무급)

프라나브 미스트리 삼성전자 리서치 아메리카(SRA) SVP(전무급)

【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3년전 33세의 나이로 삼성전자에서 최연소 임원 자리에 오른 인도 출신의 천재 과학자 프라나브 미스트리가 최연소 전무급 타이틀을 달았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SRA)의 책임자 미스트리는 VP(Vice President)에서 SVP(Senior Vice President)로 승진했다.  SVP는 삼성전자에서 전무급에 해당하는 직급이다.

 1981년 인도에서 태어난 미스트리 신임 SVP는 인도 니르마공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인도 봄베이 기술 연구원(IIT 봄베이)에서 디자인 석사 학위를 받은 바 있다.

 이후 MIT(매사추세츠 공대) 미디어랩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당시 그는 디지털 기기의 정보가 현실 세계와 상호 작용하는 '식스센스'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지난 2009년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젊은 과학자 35명’에 포함되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유네스코, 일본 과기대 등에서 근무한 전력이 있으며, 2012년부터 삼성리서치아메리카에 합류했다.

 미스트리는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 기어 새 모델을 제안했으며, 360도 3D 영상 촬영 카메라 등 신개념 혁신 UX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는 미국 실리콘밸리 삼성전자 연구 전초기지인 SRA에서 신사업 관련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싱크탱크팀장과 컴퓨터 비전·AR연구팀장을 겸임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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