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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경찰, "화재 사망자 17명에서 더 늘어날 가능성"···테러 연관 없어

등록 2017.06.15 20:08:49수정 2017.06.15 2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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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영국 런던 고층아파트 화재현장에서 14일(현지시간) 경찰 소속 법의학 팀원들이 사망자가 실려 있는 것으로 보이는 들것을 옮기고 있다. 2017.06.15 

【런던=AP/뉴시스】영국 런던 고층아파트 화재현장에서 14일(현지시간) 경찰 소속 법의학 팀원들이 사망자가 실려 있는 것으로 보이는 들것을 옮기고 있다. 2017.06.15

【런던=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런던 경찰은 15일 전날 밤 발생한 그렌펠 아파트 화재는 테러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앞서 런던 경시청의 스튜어트 컨디 청장은 그렌펠 아파트 화재의 사망자가 12명에서 17명으로 늘어났으며 더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하루 전 경찰은 처음으로 6명의 사망자를 확인했다.

런던 웨스트의 켄싱턴 북부에 소재한 이 24층 아파트 화재는 14일 새벽 1시께 발생해 거의 전층이 심하게 탔으나 붕괴 위험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소방 당국은 전문적으로 훈련된 경찰견들을 수색에 곧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 부유층 주거지인 켄싱턴 첼시 구에 있는 공공주택인 그렌펠 아파트에는 흑인, 아랍인 등 대부분 소수계인 120가구가 살고 있으며 화재 당시 500명 정도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실종자 수에 대해서 경찰은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44가구에게 긴급 숙소가 제공됐다고 켄싱턴 구의회 당국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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