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강경화, 전현직 유엔 사무총장 통화…"유엔과 협력 강화"

등록 2017.06.19 09:12:3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휴일인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은 후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2017.06.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휴일인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은 후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2017.06.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강경화 신임 외교부 장관은 임명 직후엔 지난 18일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전화 통화를 가졌다고 외교부가 19일 밝혔다.

 강 장관은 통화에서 "새 정부는 '민주주의와 평화를 선도하는 책임 있는 국가'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간다는 기조하에 유엔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에 구테흐스 총장은 "강 장관의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유엔 관계가 한층 발전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강 장관은 또 "우리 정부는 북한 핵·미사일 문제 해결, 북한 인권 및 인도적 상황 개선 등을 위해 유엔측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필요한 조력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수시로 연락하기로 했으며 다음 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재회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강 장관은 반기문 전 총장 및 코피 아난 전 총장과도 전화 통화를 가졌다. 두 전직 사무총장들은 통화에서 강 장관의 임명을 축하하면서 "유엔에서의 경험을 십분 활용해 많은 성과를 내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외교부는 "외교 장관이 임명 첫 날 전·현직 유엔 사무총장들과 전화 통화를 가진 것은 이례적인 경우"라며 "강 장관이 유엔 근무시 사무총장들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