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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런던 차량돌진에 1명 사망·8명 부상···메이 "잠재적 테러"

등록 2017.06.19 13: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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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차량 한 대가 행인들을 덮쳐 여러 명이 부상한 영국 런던 핀스베리 공원 인근 세븐 시스터스 도로에서 19일)현지시간) 경찰이 차단선을 친 채 경계를 서고 있다. 2017.6.19

【런던=AP/뉴시스】차량 한 대가 행인들을 덮쳐 여러 명이 부상한 영국 런던 핀스베리 공원 인근 세븐 시스터스 도로에서 19일)현지시간) 경찰이 차단선을 친 채 경계를 서고 있다. 2017.6.19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북부 핀즈버리 공원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사건으로 최소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테리사 메이 총리는 이번 사건을 '잠재적 테러 공격'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영국 경찰은 이날 성명을 통해 "현재로서는 흉기로 인한 부상자가 있다는 보고는 없다"며 "차량 운전자인 48세 남성을 현장에서 시민들이 검거해 경찰이 체포했다"고 밝혔다고 일간 가디언 등이 전했다.

 경찰은 추가 용의자가 있다는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다며 "사건의 성격을 고려할 때 라마단(이슬람 금식월)을 지키고 있는 이들을 포함,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경찰 병력을 추가로 배치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체포된 용의자는 예방 차원에서 병원으로 옮겨졌고 퇴원하는 대로 구류될 것"이라며 "적절한 때에 정신 건강 평가를 받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경찰이 이번 차량 돌진 사건을 "잠재적 테러 공격"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이날 오전 중 긴급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자정께 핀즈버리 공원 인근 도로에서 승합차 한 대가 행인들을 향해 돌진했다. 범행이 일어난 장소는 이슬람 사원 인근으로 사건 당시 기도를 마치고 나오던 무슬림 신도들이 많았다고 알려졌다. 일부 목격자들은 승합차 안에 3명이 타고 있었으며, 1명은 시민들에 의해 붙잡히고 나머지는 도주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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