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SK케미칼, 지주사분할·자사주 소각…목표가↑"

【서울=뉴시스】김경원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22일 SK케미칼(006120)의 지주사분할과 자사주 소각 결정은 주주가치에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1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케미칼의 실적 분석 및 기업 가치 평가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연결 투자회사인 SK가스가 실적면에서 본업에 비해 압도적으로 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곽 연구원은 "이번 분할을 통해 각 사업회사별로 경쟁력이 확대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주주들에도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사주 소각 및 매각에 따른 주식 수와 현금 변동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높였다"며 "주주 친화적 의사결정에 따라 매수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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