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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인가구 가족사진 무료로 찍어준다

등록 2017.06.23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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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인가구 가족사진 무료로 찍어준다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1인가구인이 그들의 애장품, 반려동물 등과 함께 가족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진관이 열린다.

 서울시는 다음달 17일부터 8월25일까지 시청사 8층 하늘광장갤러리에서 열리는 '1인가구 사진관 738' 전시에 참여할 1인가구인을 모집한다.

 이번 전시는 하늘광장갤러리 전시작가 공모에서 당선된 BBREKA(쁘레카)의 사업이다. 1인가구 738만명을 상징하는 '1인가구 사진관 738'을 통해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1인가구인의 다양한 삶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전시가 기획됐다.
 
 1인가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신의 정체성을 담은 물건이나 가족같이 살고 있는 동물 등 함께 사진을 찍고 싶은 것을 갖고 오면 된다. 단 사람 가족은 제외한다.

 사진촬영은 인터뷰 시간을 포함해 약 40분 정도 소요된다. 인화된 사진과 인터뷰 내용은 작품으로 갤러리에 전시된다.

 1차접수는 23일부터, 2차접수는 다음달 17일부터 전자우편([email protected])과 사회관계망서비스(www.facebook.com/thebbreka 또는 www.instagram.com/thebbreka)로 하면 된다. 촬영된 사진은 전시홈페이지(www.skyplazagallery.com)에 게재되며 참여자는 파일을 내려받아 소장할 수 있다.

 서울시는 "행정자치부 통계에 따르면(지난해 9월말 기준) 주민등록상 등록된 우리나라 1인가구는 738만명을 넘어섰으며 전체 가구의 약 35%를 차지한다"며 "지역별로는 경기도 21.4%에 이어 서울시가 21.1%로 1인가구 비율이 2번째로 높다"고 설명했다.

 정상택 서울시 총무과장은 "전통적인 4인 가족형태를 벗어난 1인가구인의 삶을 통해 가족이라는 의미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 과정이 시민참여로 만들어지는 전시인 만큼 각양각색의 개성 있는 1인가구인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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