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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류현진, 메츠전 5이닝 2실점···시즌 4승 불발

등록 2017.06.23 13:14:22수정 2017.06.23 13: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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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AP/뉴시스】류현진(30·LA 다저스)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류현진(30·LA 다저스)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류현진(30·LA 다저스)이 시즌 4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5피안타(2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류현진은 3-2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6회에 마운드에 오른 크리스 해처가 1실점을 기록해 류현진의 승리는 날아갔다.

이날 류현진은 경기 초반부터 시속 150㎞가 넘나드는 빠른 볼과 함께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를 앞세워 고군분투했다. 구속이나 변화구의 무브먼트는 좋았으나, 실투가 나온 장면은 아쉬웠다. 피홈런 2개를 허용했는데, 모두 가운데 쪽에 형성된 공이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30으로 떨어뜨렸다. 투구수는 86개(스트라이크 52개)를 기록했다.

최근 일본인투수 마에다 겐타와의 5선발 경쟁에서 이긴 류현진은 4일 휴식을 취한 후 마운드에 올랐다.

류현진은 경기 시작 후 첫 타자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커티스 그랜더슨에게 4구째 92마일(148㎞)짜리 직구 던졌지만, 공이 가운데 쪽에 형성되면서 장타를 내준 것이다.

이에 분발한 류현진은 나머지 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자신이 가진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모든 구종을 사용하며 타자들의 타격 타이밍을 뺏었다. 특히, 체인지업으로 타자의 헛스윙과 범타를 유도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류현진은 2회 1사 후 풀카운트 끝에 루카스 두다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호세 레이예스에게 안타를 맞고 1사 1,3루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침착했다. 가빈 치키니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다저스 중견수 키케 에르난데스의 강력한 홈송구 덕에 실점을 막았다.

3회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그랜더슨에게 2루타를 맞고 흔들렸지만, 후속 타자들을 모두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류현진은 4회 또다시 홈런을 허용했다. 1사 후 트래비스 다노에게 솔로포를 맞았다.

류현진은 5회 또다시 실점 위기를 극복했다. 치키니에게 안타를 맞은 후 그랜더슨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2루 위기에서 윌머 플로레스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67로 낮아졌다.

다저스는 6회 현재 3-3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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