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올댓차이나]중국 개인재산 10년새 2경7470조원으로 6배↑

등록 2017.06.23 23:59: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올댓차이나]중국 개인재산 10년새 2경7470조원으로 6배↑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개인이 소유한 재산 총액 10년 사이 6배로 급증했다고 홍콩경제일보 등이 23일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경영 컨설팅사 베인 앤드 컴퍼니와 중국초상(招商) 은행이 공동조사 보고서를 인용,중국 개인재산이 2016년 말 시점에 165조 위안(약 2경7470조85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두 배에 달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개인재산 총액은 올해 말까지는 다시 188조 위안으로 증대할 전망이다.

다만 증가 속도는 지난 10년간 가장 낮은 14%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개인재산 총액이 가장 많이 늘어났을 때는 2014년에서 2016년 사이로 연간 21%에 이르렀다.

보고서는 투자 가능한 자산이 1000만 위안(16억6500만원) 이상인 중국 부유층이 10년 전 18만명에서 작년에는 8배 넘는 160만명으로 확대했다고 추산했다.

1억 위안 이상 자산을 지닌 초부유층은 2006년보다 12배인 12만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상은행 프라이빗 뱅킹 부문 책임자는 "중국에선 과거 10년 동안 매일 400명의 억만장자가 태어난 셈"이라며 중국 개인재산의 확대에 관해 경제 둔화와 자산관리상품에 대한 규제 개혁이 진행하는 것을 감안하면 "경이적인 속도"라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