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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미국 부통령 "북한 핵·미사일 완전히 포기할 때까지 압박할 것"

등록 2017.06.24 05:40:21수정 2017.06.24 11: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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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미국 부통령 "북한 핵·미사일 완전히 포기할 때까지 압박할 것"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북한이 핵·미사일을 완전히 포기할 때까지 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함께 대북 압박을 계속할 것이라고 언명했다고 글로벌 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우드로 윌슨센터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 연설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북한에 대한 '전략적 인내 시대'는 끝났다"며 역내 동맹국과 중국, 국제사회와 더불어 북한에 대한 경제적, 외교적 압력을 끝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백악관 홈페이지 올라온 연설에서 북한 정권이 17개월 동안 억류했다가 풀어줬지만 귀국한지 엿새 만에 숨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를 모욕적으로 취급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펜스 부통령은 이런 북한의 행동이 비슷한 비극을재발하지 않도록 미국이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각오를 더욱 다지게 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월 방한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로 미국의 '전략적 인내' 정책은 끝났으며 군사적인 수단도 테이블 위에 놓여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와이오밍(오하이오)=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지 엿새만에 숨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장례식이 미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와이오밍에 있는 와이오밍 고등학교에서 치러졌다. 사진은 장례식 후 그의 친구들이 웜비어의 관을 운구하는 모습. 2017.06.23.

【와이오밍(오하이오)=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지 엿새만에 숨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장례식이 미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와이오밍에 있는 와이오밍 고등학교에서 치러졌다. 사진은 장례식 후 그의 친구들이 웜비어의 관을 운구하는 모습. 2017.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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