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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윌셔 그랜드 센터 토대로 한·미 민간외교 가교 역할 '주목'

등록 2017.06.24 10: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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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윌셔 그랜드 센터 토대로 한·미 민간외교 가교 역할 '주목'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한진그룹이 23일(현지시각) 미국 윌셔 그랜드 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양국 간 새로운 민간 외교의 창구로서의 역할을 늘려 나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윌셔 그랜드 센터는 LA의 스카이라인을 혁신적으로 바꿀 랜드마크로 불려지고 있다.

 LA 지역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관광 수요 창출 및 인근 숙박시설 건축 붐을 일으키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강조한 미국 내 외국 기업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의 대표적 사례로 손꼽히고 있어 윌셔 그랜드 센터 개관이 양국 간 민간외교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10억 달러 이상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인 윌셔 그랜드 센터는 공사 기간에는 1만1000여개 일자리 및 8000만 달러의 세수 효과를 얻은 바 있다.

 윌셔 그랜드 센터가 오픈한 이후에는 1700여개의 일자리 및 LA시에 매년 1600만 달러 이상의 세수 증대 효과를 발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 때문에 한진그룹은 윌셔 그랜드 센터 개관이 새롭게 출범한 문재인 대통령 체제에서 한-미 관계의 촉매제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그룹은 이번 윌셔 그랜드 센터 개관을 토대로, 양국 간 민간 외교의 창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양국의 하늘 길을 잇고 있는 대한항공을 필두로 한-미 양국의 발전적 성장을 위한 협력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진그룹은 미국 내 사회공헌 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한국 교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LA 도심을 푸르게 가꾸는 봉사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또 한국 문화를 위해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해온 미국 남가주대학에 2006년 10만불의 발전기금을 내기도 했다.

 여기에 오는 2024년 LA에서 하계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미국에 월셔 그랜드 센터 개관이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윌셔 그랜드 센터 개관을 필두로 한-미 양국에서 관광, 문화, 스포츠,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외교 활동을 다채롭게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라며 "한-미간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진그룹, 윌셔 그랜드 센터 토대로 한·미 민간외교 가교 역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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