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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신상진 "洪, TV토론 거부시 후보 사퇴" 성명

등록 2017.06.24 16: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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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배동민 기자 =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자유한국당의 제2차 전당대회 호남권 타운홀 미팅이 21일 오후 광주 동구 지산동 무등파크호텔 4층에서 열렸다. 갑작스런 정전으로 전당대회가 중단된 상황에서 자유한국당 당대표 경선에 뛰어든 신상진·홍준표·원유철 세 후보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7.06.21. guggy@newsis.com

【광주=뉴시스】배동민 기자 =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자유한국당의 제2차 전당대회 호남권 타운홀 미팅이 21일 오후 광주 동구 지산동 무등파크호텔 4층에서 열렸다. 갑작스런 정전으로 전당대회가 중단된 상황에서 자유한국당 당대표 경선에 뛰어든 신상진·홍준표·원유철 세 후보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7.06.21. [email protected]


 "TV토론 3회 무산시 26일 합동연설회부터 불참"
 "洪, 오늘까지 향후 TV토론 참여여부 입장 밝혀야"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자유한국당 당권 주자인 원유철, 신상진 의원은 24일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계속 TV토론을 거부할 경우 후보사퇴를 포함한 중대한 정치적 결심을 할 것"이라고 재차 합동 공격을 펼쳤다.

 두 의원은 이날 합동 성명문을 통해 "당 선거관리위원회와 홍 후보는 신상진·원유철 후보의 애당적인 충정심을 받아들여 7·3 전당대회가 국민적인 관심과 참여속에 자유한국당 재창당의 축제일이 되도록 해줄 것을 간절히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홍 후보는 금일까지 향후 TV토론 참여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다. 또한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일인 29일까지 최소한 세 차례 이상의 TV토론을 실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만약 이러한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26일 대전 합동연설회부터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압박했다.

 두 후보는 "자유한국당은 전당대회를 통해 잃어버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당의 혁신을 통해 거듭나야한다"며 "만약 홍 후보가 TV토론에 불참해 무산된다면 당원과 국민의 알권리를 봉쇄하는 시대 역행적인 구태이자 세상의 조롱거리가 될 것이다. 이로 인해 빚어지는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홍 후보에게 있다"고 규정했다.
 
 두 후보는 전날 열린 제2차 전당대회 강원 비전 토크콘서트에서도 홍 후보가 계속 TV토론을 거부하면 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합동 공격을 펼친 바 있다. 두 사람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함께 기자회견을 할 방침이었으나 입장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서면으로 대체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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