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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영재' 강나경, '영 차이콥스키 콩쿠르' 1위

등록 2017.06.26 14: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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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나경, 바이올린 영재. 2017.06.26. (사진 =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교육원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나경, 바이올린 영재. 2017.06.26. (사진 =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교육원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바이올린 영재 강나경(13·홈스쿨) 양이 '제10회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26일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원장 김남윤)에 따르면, 이 영재원 음악분야 바이올린 전공인 강 양은 이달 15~25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제10회 영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공동 1위와 함께 5000달러(약 567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일본의 유진 카와이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1992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이래 10회를 맞이한 '영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는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세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17세 이하 청소년들의 국제 무대 등용문으로 불리우는 최대 규모의 콩쿠르다.

주요 한국인 수상자로는 피아니스트 손열음(1997년 2위),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1997년 2위) 등이 있다. 2015년에는 바이올린 김동현, 피아노 예수아 등이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20개국 650여 명의 지원자 중 예선에 통과한 120여 명이 경연을 펼쳤다. 총 3번의 경연을 통해 각 분야의 수상자를 선발했다.

강 양은 음악영재로 2015년 이화경향 콩쿠르 1위를 비롯한 국내 유수의 콩쿠르 수상은 물론 2013년 일본 유로 아시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최연소 1위, 2016년 메뉴힌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주니어 4위 등 세계적인 대회 수상 경력을 지닌 차세대 유망주다.

올해 삼일미래재단 장학생,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 포럼 장학생으로 선정, 대외적으로도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2년부터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김남윤(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명예교수) 원장을 사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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