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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소형 SUV '스토닉' 사전계약 돌입···'2030 세대 겨냥'

등록 2017.06.27 10:30:05수정 2017.06.27 10: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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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소형 SUV '스토닉' 사전계약 돌입···'2030 세대 겨냥'

"소형SUV의 3대 핵심 요소인 경제성, 안전성, 스타일 고루 갖췄다"
 디젤SUV로서 국내 유일 1900만원대, 17.0km/ℓ의 동급 최고수준 연비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기아자동차가 27일 소형SUV '스토닉'의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이에따라 국내 소형 SUV 시장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기아차는 27일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내달 13일 출시예정인 신형 소형SUV '스토닉(STONIC)'의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갖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서 양희원 기아차 연구개발본부 바디기술센터장 전무는 "스토닉은 그간 경쟁 소형SUV가 충족시키지 못한고객들의 니즈를 완벽하게 맞춘 차"라며 "소형SUV의 3대 핵심 요소인 경제성, 안전성, 스타일을 고루 갖췄다"고 밝혔다.

 스토닉은 스타일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2030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기아차가 야심차게 개발한 도심형 콤팩트 SUV다.

 기아차는 "국내 시판 중인 SUV 중 최고의 경제성을 자랑한다"며 "안전하고 강건한 차체, 첨단주행안전 기술, 스포티하고 매력적인 스타일까지 가성비 최고의 소형 SUV"라고 자신했다.
 
 특히 디젤SUV로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1900만원 내외로 구입할 수 있는 가격과 17.0km/ℓ의 동급 최고수준 연비를 스토닉의 최대 강점으로 내세웠다.
 
 스토닉은 1.6 디젤엔진과 7단 DCT(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가 기본 탑재되며 디럭스,트렌디, 프레스티지 등 총3개 트림으로 구성된다.
 
 기본트림인 디럭스 가격을 1895만~1925만원 사이에서 책정해 2030세대 고객들의 구매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트렌디는 2065만~2095만원, 프레스티지는 2265만~ 2295만원 범위 내 책정 예정이다.

 아울러 스토닉은 급제동, 급선회시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차량자세제어시스템플러스(VSM )가 기본탑재되는 등 고객이 선호하는 필수 안전·편의사양을 채워 실속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을 노렸다.

 기아차는 스토닉에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시킨 1.6 VGT 디젤엔진과 7단 DCT를 기본 탑재했다. 스토닉에 탑재된 7단 DCT는 두 개의 클러치 기구가 번갈아 가며 변속해 자동과 수동의 장점을 합친 첨단 변속기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110마력(ps), 최대토크 30.6kgf·m의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또 스토닉은 초기 단계부터 철저히 안전한 차체구조 구현을 염두에 두고 개발됐다. ▲고강성 차체(차체 평균 강도 65.0kgf/㎟) 구현 ▲차량 중량 4.36배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차체 천정강도 확보 ▲충돌시 승객실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다양한 보강구조 구축 ▲엔진룸 충돌 흡수공간 증대 ▲충돌시 보행자 보호성능 개선 등을 구현했다.

 급제동, 급선회시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차량자세제어시스템플러스(VSM)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고, 첨단 주행안전 기술 드라이브 와이즈를 적용해 전방 충돌 경고, 하이빔 보조 등 첨단 안전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스토닉의 디자인은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와 남양연구소 기아디자인센터의 협업을 통해 '날렵한 이미지의 소형SUV 리더'라는 콘셉트로 완성됐다.속도감이 느껴지는 실루엣과 전체적인 볼륨감의 조화로 SUV의 강인함은 물론 민첩함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앞모습은 운동 선수의 근육을 연상시키는 풍부한 볼륨의 후드에 입체적인 그릴부를 배치해 강인함을 살렸고, 옆모습은 볼륨감 있는 펜더를 적용해 안정감 있는 자세를 갖추면서 날렵한 형상의 사이드 글라스를 배치해 역동적인 움직임을 강조했다. 특히 첨단 건축 공학의 상징인 고공의 다리에서 영감해 디자인한 '스카이 브리지 루프랙'을 기아차 최초로 스토닉에 적용했다.

 스토닉은 전장 4140㎜, 전폭 1760㎜, 전고 1520㎜, 축거 2580㎜의 차체 크기를 갖췄다. 트렁크 입구를 넓히고 상하단으로 이동 가능한 2단 러기지 보드 구조와 2열 시트 풀플랫 기능을 더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실내 공간은 수평형의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넓은 공간감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스토닉의 외장 색상은 ▲클리어 화이트 ▲오로라 블랙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딥 시에나 브라운 ▲시그널 레드 ▲스모크 블루 등 총 6종이며, 내장 컬러는 ▲블랙 원톤 ▲브론즈 투톤 ▲오렌지 투톤으로 총 3종이다.

 기아차는 이날부터 내달 12일까지 전국 기아차 영업점을 통해 스토닉 사전계약을 접수한다. 스토닉 사전계약 고객에게는 계약금 10만원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혀택을 제공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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