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그란데 열풍...일반 7천석 3분 만에 매진···2만석 완판

등록 2017.06.27 14:03: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아리아나 그란데, 첫 단독 내한공연 포스터. 2017.06.26. (사진 =현대카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아리아나 그란데, 첫 단독 내한공연 포스터. 2017.06.26. (사진 =현대카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첫 내한공연을 앞둔 '팝의 요정' 아리아나 그란데(23)가 인기를 거듭 확인했다.

27일 현대카드(대표 정태영)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인터파크·예스24에서 오픈한 7000장 규모의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 티켓 예매가 3분 만에 매진됐다.

전날 현대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인터파크·예스24에서 오픈한 1만3000장 규모의 티켓 선예매가 10분 만에 매진된 데 이어 이날도 열띤 호응이 이어진 것이다.

그란데는 오는 8월 15일 오후 8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지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를 통해 한국 팬들과 처음 인사한다. 그란데는 한국 팬과 처음 만나는 공연장의 총 2만여석을 모두 채우며 기대감을 높였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큰 실내 규모의 공연장인 고척스카이돔은 유명 뮤지션들이 공연했다. 엑소, 방탄소년단, 빅뱅, 싸이 등 톱스타들이 공연하는 장소로 팬덤을 보유한 뮤지션들이 주로 오른다. 해외 팀 중에서는 하드록 밴드 '메탈리카' 등이 무대에 올랐다.

그란데는 이와 함께 비욘세, 레이디 가가, 노라 존스 등의 여성 뮤지션에 이어 한국에서도 팬덤을 구축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최근 데뷔 18년 만에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단독 내한공연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이곳의 절반 가량만 채워 아쉬움을 샀다.

본래 영미권 팝신을 휩쓴 그란데는 한국에서는 큰 팬덤이 없었다. 최근 영국 맨체스터 공연 중 테러를 당했음에도 굴복하기 않고 재공연해 한국에서도 지지층을 얻었다.

【서울=뉴시스】 아리아나 그란데, 팝스타. 2017.06.26. (사진 = AP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아리아나 그란데, 팝스타. 2017.06.26. (사진 = AP 제공) [email protected]

지난달 22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자신의 콘서트 도중 22명의 사망자를 낸 테러가 벌어져 큰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이달 현지에서 희생자 추모 공연을 마련, 관중들의 갈채를 받았다. 그녀는 당시 "증오가 (사랑을) 이기지 못하게 하고 그것이 우리를 분열시키지 않게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간 한국에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란데는 차세대 팝의 디바로 평가받는 뮤지션이다. 작은 체구가 무색할 정도로 폭넓은 음역대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한다.

팝뿐만 아니라 R&B와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음악적 재능을 뽐내고 있으며, 바비 인형을 연상시키는 빼어난 외모로 배우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제2의 머라이어 캐리로도 통한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