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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의 신부'는 판타지 탈을 쓴 로맨틱 코미디"

등록 2017.06.27 16: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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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배우 신세경과 남주혁이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 '하백의 신부 2017'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06.2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배우 신세경과 남주혁이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 '하백의 신부 2017'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06.27. [email protected]

■tvN 새 월화드라마···신세경·남주혁 주연
 김병수 감독·정윤정 작가 의기투합···7월3일 첫방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요즘 판타지 장르 드라마를 만드는 작가·감독들은 '도깨비' 부담감이 크다. '도깨비'가 나온 뒤 대본 수정을 많이 했다."

김병수 PD는 27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월화 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PD는 "비슷하게 보이는 서사적인 부분을 많이 바꿨다"며 "판타지 탈을 쓴 로맨틱 코미디로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신이란 무엇인가'를 다룬 작품이다. '신은 내가 힘들고 어려울 내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딜가나 '도깨비' 이야기를 많이 듣긴 하는데, 일부러 보지 않았다"며 "'도깨비'와 다른 점을 말하라고 하면 일일이 얘기하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배우 신세경이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 '하백의 신부 2017'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06.2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배우 신세경이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 '하백의 신부 2017'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06.27. [email protected]

'하백의 신부 2017'은 윤미경 작가의 베스트셀러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인간 세상에 온 물의 신 하백(남주혁)과 대대손손 신의 종으로 사는 운명인 의사 소아(신세경)의 코믹 판타지 로맨스다.

신세경(27)은 정신과 의사 '윤소아' 역을 맡았다. '정신과 의사가 천직'이라는 말을 제일 혐오하며 파리만 날리는 병원을 하루빨리 접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천성이 착한 탓에 불의를 못 참고 사건사고에 끼어드는 인물이다.

신세경은 "원작이 워낙 사랑받은 작품이고, 의사 역할이 마음에 들었다"며 "신과 함께 펼쳐지는 에피소드가 많다보니 상상력이 필요했다. 눈으로 확인하고 촬영하는 게 아니라서 상상해보고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단발머리로 변신한 것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타일리스트가 추천한 것이다. 머리가 가볍고 편안해서 너무 좋다."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배우 남주혁이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 '하백의 신부 2017'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06.2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배우 남주혁이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 '하백의 신부 2017'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06.27. [email protected]


물의 신 '하백' 역할을 맡은 남주혁(23)은 "원작이 있어 부담이 됐지만, 내용이 재밌고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선택하게 됐다"며 "대본을 느끼는대로 읽다보니까 자연스럽게 톤이 나온 것 같다"고 했다.

남주혁은 왕위계승자의 권위를 인정하는 신석을 회수하기 위해 온 인간계에서 자신을 한낱 망상장애 환자로 여기는 윤소아(신세경)를 만나 '운명적 주종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남주혁은 "어머니가 사주를 본 적이 있는데 내 사주에 물이 없다고 했다"며 "작품을 통해 물이 채워지는 게 아닌가 싶다. 모든 작품을 시작할 때 그랬지만 최선을 다해 후회없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하백의 신부'는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을 연출한 김병수 감독과 '미생'으로 필력을 인정받은 정윤정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남주혁·신세경을 비롯해 임주환(35)·그룹 'f(x)' 멤버 크리스탈(23·정수정)·공명(23) 등이 출연한다. 7월 3일 밤 10시50분 첫 방송.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 '하백의 신부 2017'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배우 남주혁, 임주환, 신세경, 정수정, 공명. 2017.06.2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 '하백의 신부 2017'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배우 남주혁, 임주환, 신세경, 정수정, 공명. 2017.06.2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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