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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건강을 지키자]구강청결제도 내 질환에 맞게 효과적으로

등록 2017.06.28 0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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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건강을 지키자]구강청결제도 내 질환에 맞게 효과적으로

【서울=뉴시스】류난영 기자 = 사회활동 증가로 사람들의 접촉이 많아지면서 간편하게 입안을 헹궈 구취 제거나 구강 세척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구강청결제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건강한 치아는 오복 중 하나이지만 구강관리를 꼼꼼하게 하는 이들은 찾아보기 쉽지 않다. 대부분 치아 표면에 붙은 음식 찌꺼기와 입 냄새에만 신경 쓰고 충치나 잇몸질환 예방에는 소홀한 경우가 많다. 충치와 잇몸질환은 구강 내 세균 때문에 발생한다. 이러한 세균을 완전히 없앨 수만 있다면 충치도 잇몸질환도 없겠지만 현실적으로 세균을 완전히 없애는 방법은 없다. 그래서 세균의 수를 줄이거나 세균으로부터의 피해를 막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최근에는 구강청결제도 입 냄새 제거, 구강 내 청량감을 주는 것을 넘어 제품 특성에 따라 충치예방, 치석 및 잇몸질환 예방 등 다양한 기능성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잇몸질환은 치은, 치주인대, 치주골 등의 잇몸조직에 생기는 병으로 치아에 지속적으로 형성되는 치태(플라크)라는 세균막이 직접적인 원인이다. 치태는 끈적끈적하고 무색인데 이것이 제거되지 않고 단단해지면 치석이 된다. 치태와 치석이 쌓이면 잇몸이 치아로부터 떨어지고 틈이 생기면서 세균이 급속도로 번식해 염증을 유발한다. 질환 초기에는 잇몸이 붓고 피가 나며 심해지면 치아와 잇몸 사이에서 고름이 나온다. 더 심해지면 음식물을 씹지 않아도 통증을 느끼게 되고 치아가 저절로 빠지기도 한다. 이런 잇몸질환은 세균만 잡아도 질환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동아제약은 잇몸질환 원인균을 잡아 잇몸에서 붓고 피나는 증상을 예방해주는 '잇몸가그린 검가드'를 선보였다.

잇몸가그린 검가드 주성분은 잇몸질환 및 충치 예방을 위한 일불소인산나트륨(SMFP),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CPC), 글리시리진산이칼륨(GK2)과 잇몸 보호에 효과가 있는 토코페롤아세테이트(TPA), 판테놀이다. 살균력 평가 연구 결과 잇몸질환 원인균인 진지발리스 균 99.9% 살균효과가 나타났고 6주간의 임상시험을 통해 잇몸질환인 치은염과 치주염 예방 및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사용은 식사 후 양치질과 함께 하루 3번 정도 하는 것이 좋다. 적당량(약 10~15㎖)을 입에 머금고 30초 정도 가글 후 뱉어내고 마사지 하듯 잇몸에 칫솔질 해 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잇몸은 신체기관 중 가장 재생이 느리기 때문에 손상 시 회복 및 치료에 어려움이 많아 예방 차원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잇몸가그린 검가드는 잇몸질환의 원인균인 진지발리스균 99.9% 살균을 통해 잇몸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충치예방에 효과적인 구강청결제 제품으로 동아제약 '가그린'이 있다. 충치는 입안에 서식하는 충치균에 의해 설탕, 전분 등이 분해되면서 생긴 산 때문에 치아가 손상되는 이가 썩는 질환이다.

가그린의 주요 성분인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은 뛰어난 살균력으로 치태(플라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플루오르화나트륨(불소)이 불소막을 형성해 충치균에 의한 부식을 막아 충치를 예방한다. 액체 상태이므로 칫솔이나 치실이 닿지 않는 치아 사이나 치아와 잇몸 사이까지 구석구석 침투해 양치질 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해결해 주는 역할까지 겸비했다.

특히 동아제약은 가그린의 충치원인균 살균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그람 양성균인 충치균에 대한 항균시험을 실시 한 결과 30초 후 99.9% 이상의 살균효과가 나타났다.

가그린은 '오리지널', '제로', '스트롱' 등으로 구성돼 있어 소비자의 취향과 효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시원하고 상쾌한 사용감을 원한다면 오리지널을, 순하고 자극이 적은 제품을 원한다면 제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트롱은 입 속에서 강한 상쾌함을 오랫동안 유지 할 수 있다. 또 제품 모두 타르 색소를 포함하지 않았으며 제품마다 색상을 달리하고 알코올 함유량을 뒷면에 표기해 소비자가 주로 사용하는 제품을 쉽게 구별 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는 상쾌한 라임향을 항유한 '가그린 라임'을 출시했다. 가그린 라임은 동아제약이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구강청결제 선호도 조사 결과에서 젊은 층에게서 선호도가 높은 라임향을 반영한 제품이다.

유아기 치아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성인만큼 양치질을 꼼꼼히 하기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충치가 많이 생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10세 미만의 어린이들이 충치 치료를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아관리가 서툰 어린이들이 동아제약 '어린이용 가그린'을 써보는 것도 좋다. 동아제약 어린이용 가그린은 '쿵푸팬더(딸기맛)', '슈렉(사과맛)', '마다카스카펭귄(풍선껌맛)' 3가지가 있다. 주성분인 플루오르화나트륨(불소)은 치아에 불소막을 형성하여 충치균에 의한 치아의 부식을 막아 충치를 예방한다. 특히 세 제품 모두 타르색소를 첨가하지 않아 걱정 없이 사용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입 속 세균의 성장을 억제해 충치 예방에 도움을 주는 '자일리톨'이 함유돼 있다.

어린이용 가그린은 예민한 아이들의 입안에 자극이 될 수 있는 알코올 성분을 함유하지 않았고 세 가지 향(딸기, 사과, 풍선껌맛)을 첨가해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동아제약은 1982년 국내 최초로 구강청결제 '가그린'을 출시했다. 현재는 먀우 익숙하지만 출시 당시 연예인 등의 특수계층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인식돼 연 매출 3억원에 불과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이는 당시 우리나라 국민의 소득 수준에 맞지 않았던 제품으로 구강청결제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약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후 소비자들의 기호를 재 분석하고 추가 연구 및 생산자동화 시설 등의 투자를 거듭해 판매가격을 낮추고 사용법도 간편하게 만드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제품을 개량했다. 타사와의 차별화에도 노력했다. 2012년 어린이들의 건강한 구강관리를 위해 어린이용 가그린을 새롭게 선보였다. 또 가그린 전제품의 색소를 제외해 안전성과 신뢰감을 더했다. 2015년에는 치아가 연상되는 용기로 패키지 리뉴얼과 고객 취향에 따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 라인을 늘렸다.

이런 끊임없는 변화와 발전으로 가그린은 연 매출 200억 원이 넘는 대형 품목으로 성장하며 구강청결제 시장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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