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국민의당·바른정당, 28일 추경 예비심사 착수할 듯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현안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자유한국당이 상임위 위원장이 아닌 곳, 국민의당·바른정당·민주당이 위원장인 곳을 중심으로 해서 내일부터 추경 예비심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회 18개 상임위 중 자유한국당이 위원장인 곳은 5곳이다.
여야 4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국회 정상화 합의문을 발표 했지만 추경 심사는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합의문에 제외된 바 있다.
강 원내대변인은 "(추경 심사) 물꼬가 틔였다"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추경은 추경대로, 인사청문회는 인사청문대로라는 기조에 동의해준 만큼 자유한국당도 들어 올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여야 4당 원내대표들이 인사청문 소위원회 설치, 상임위별 각 부처 업무보고, 각 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 등 서명한 합의문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2017.06.2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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