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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추경 심의 28일부터 추진…가능한 상임위 상정"

등록 2017.06.27 18: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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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진행된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06.27.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진행된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조 수석, 국회 출석? 꼭 필요한 사람이면 나와야"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여야 원내대표간 합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 내용이 빠진 것과 관련, "28일부터 심의가 가능한 상임위원회에 우성 추경안을 상정해 심의하려고 한다"고 자유한국당을 뺀 심사 착수 방침을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여야 4당 원내대표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추경 관련 상임위가 13곳인데, 모두 소집요구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추경은 국민의당하고 바른정당하고 같이 해서 심의에 들어갈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이 선택할 수 있는 건 안 들어 오는 것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바른정당은 들어와서 (심의를) 하신다는 거고, 국민의당은 딱 어떨지 아직 모르겠다"며 "(국민의당에서) 들어간다고는 아직 얘기를 안 했다"고 덧붙였다.
 
 우 원내대표는 "제일 좋은 것은 한국당이랑 같이 하는 것이다. 그게 국회를 제대로 정상화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한국당이) 추경 심의는 안 하겠다고 하니까 할 수 있는 데부터 먼저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우 원내대표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 여부에 대해서는 "국회가 요청하는데 안 나오면 안 된다"며 "전에 우병우 전 민정수석도 꼭 나와야하는 사유였다. 국정농단의 주범이고, 그럴 때까지 막고 그러지는 않는다. 업무보고를 할 때 꼭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나와야 한다"고 했다.

 그는 다만 조 수석의 출석 여부를 합의문에 명시하지 않은 데 대해서는 "누구 사람을 딱 찍어서 (합의)하면 그건 정상적인 업무보고가 아니다"라며 "그것은 특정한 목적을 가지게 되기 때문에 성격에 맞지 않다. 그래서 반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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