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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서 포도모양 장난감 목에 걸린 2살, 8일 만에 숨져

등록 2017.06.27 18: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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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인천 서구의 한 어린집에서 포도 모양의 장난감이 목에 걸려 의식이 없던 2살된 여자 원생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뉴시스 6월19일 보도)

 27일 숨진 A(2)양의 가족 등에 따르면 A양은 지난 19일 오전 10시30분께 인천 서구 석남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사용하는 장난감이 목에 걸려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뇌사 상태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고 발생 8일 만에 숨졌다.

 사고가 난 어린이집에 설치된 CCTV영상에는 A양이 4.5㎝ 크기 포도 모양의 장난감을 입에 물고 있다 쓰러지는 장면이 촬영됐다.

 경찰은 어린이집 관계자와 사고 당시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양의 가족은 "경찰에 시신 부검을 반대 했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이 국립과학연구원에 28일 오전 A양의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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