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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한미동맹, 다원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킬 것"

등록 2017.06.27 20: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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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한미동맹, 다원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킬 것"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7일 "앞으로 미국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한미동맹을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으로 격상시켜 모든 분야에서 강력한 다원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미동맹은 우리 외교·안보 정책의 근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강 장관은 또 오는 30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워싱턴에서의 한·미 정상회담 준비 개요를 설명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첫 방미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존 햄리 회장을 비롯한 CSIS 대표단은 "한미동맹은 가치를 공유하면서 양국 국민이 함께 혜택을 누리는 관계"라며 "문 대통령의 첫 방미가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햄리 회장은 또 "많은 개발도상국들이 한국을 발전모델로 삼고 있다"면서 "한국이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토대로 국제사회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자 강 장관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우리의 외교지평을 확대하고, 국제사회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방안을 계속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62년 설립된 CSIS는 워싱턴 D.C에 위치한 외교·안보 문제를 전문으로 하는 초당파적 싱크탱크다. CSIS 대표단은 지난 26일 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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